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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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. 월요일인 오는 27일 표결하는데요. 여야 대변인을 연결해서 양당 분위기와 표결 전망 짚어봅니다. 먼저,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연결돼 있습니다. 대변인님, 안녕하세요?
[박성준]
안녕하세요.
체포동의안이 오늘 본회의에 보고가 됩니다. 보고 앞두고 있는데 오늘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
[박성준]
그동안 민주당은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죠. 지금의 검찰의 수사가 야당 대표의 정적 제거를 위한 편파수사이고 기획수사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다 공감하고 있고요. 오늘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보고가 있을 예정인데 지금 당 대표가 그런 표현을 하셨거든요. 지금 역사적 분기점이다.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 들어오고 나서 민생은 없고 수사만 이어지는 모습을 볼 때 정치, 경제, 사회, 문화가 지금 퇴행하고 있다는 데서 민주당 의원들이 저는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봅니다.
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내용 관련해서도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. 170페이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영장 내용 중에 민주당에서 어떤 부분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.
[박성준]
지금 당 대표도 그렇고 법률위원회에서도 계속 얘기를 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혐의사실이 입증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? 그런데 혐의사실이 입증이 되지 않았다는 부분하고요. 또 구속영장에 가장 중요한 도주 우려라든가 증거인멸, 어떤 우려가 있습니까? 그러니까 체포영장의 부당성에 대한 것을 저희가 일관되게 얘기하고 있고요.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체포영장에 이재명 대표가 직접 거론되신 게 없어요.
그러니까 이재명이 없는 이재명 영장이라는 것이죠. 그러니까 이재명이 이렇게 했다가 아니라 누군가의 전언에 의해서, 제3자에 의해서 이렇게 했다더라고만 하는 것이 영장 내용에 기록됐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. 결국은 야당 대표를 제거하기 위한 구속영장이 아니겠느냐, 이렇게 보는 것이죠.
이재명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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